3D 프린터로 무기를 만들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나오기도 하지만, 3D 프린터가 이렇게 의미 있는 용도로 쓰이기도 합니다.
일본의 한 시각 장애인 학교입니다.
신기한 기계가 나왔는데요, 시각장애 어린이가 구름 모양의 프린터에 대고 '눈송이'라고 외치자, 기계가 순식간에 눈송이를 만들어 냈습니다.
아이는 육안으로 단 한번도 본적 없는 눈송이가 어떻게 생긴건지 손으로 볼 수 있는 겁니다.
3D 프린터를 통해 다양한 사물을 손으로 직접 만지고 이해할 수 있게 된거죠.
말로 아무리 설명을 많이 하는 것 보다 훨씬 더 빠를 것 같습니다.
총기처럼 위험한 물건을 만드는 '판도라의 상자'가 될 수도 있지만, 이렇게 잘만 활용하면 의미 있는 용도로 쓰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