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양적완화(QE) 정책을 조기 축소할 것이란 우려 탓에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96% 내린 6,445.2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66% 하락한 9,017.00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 역시 0.43% 내린 4,069.12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63% 떨어진 2,928.50을 기록했다.
연준이 오는 17일 개최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유럽 증시는 이날까지 사흘 연속 하락했다.
미국 민주·공화 양당이 내년 예산안에 합의해 연방정부 '2차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커져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최근 미국의 실업률이 하락하고 각종 경제 지표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제프리 래커 리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다음 주 열릴 FOMC에서 양적완화 축소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산업생산이 9∼10월 2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경기 회복세가 지체한 것도 유럽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종목별로는 올해 순익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프랑스 자동차업체인 PSA 푸조·시트로앵이 2.08%나 하락했다.
(파리=연합뉴스)
'유럽증시'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사흘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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