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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3, 영국보다 28만원 더 비싸다"

최신 스마트폰 판매가격, 한국이 가장 비싸

<앵커>

한 소비자단체가 세계 15개 나라에서 팔리는 60개 제품의 가격을 조사했는데, 유독 한국에서 가장 비싼 제품이 11가지나 됐습니다. 여기에는 국산 스마트폰도 포함됩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삼성과 LG의 최신 스마트폰입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요 15개 나라에서 팔리는 가격을 비교했더니 국내에서 팔리는 가격이 가장 비쌌습니다. 노트 3는 가장 싼 영국보다 28만 원이 높았고, G2는 최저가인 타이완보다 40만 원을 더 줘야 했습니다.

국내 업체들은 비교 기준이 잘못됐다고 반박했습니다.

통신사에 따라 다른 가격 구조가 반영되지 않았고, 국내에서는 배터리가 추가되거나 세금도 판매가에 포함되는 상황 등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폰 외에 국내 가격이 가장 높은 제품은 수입 커피메이커와 농축산물 등 9가지입니다.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커피메이커입니다. 국내 판매 가격이 이탈리아 현지의 3배 가까이나 됩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국내 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는 수입 원가가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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