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빈자의 교황' 프란치스코, 타임 올해의 인물로

돈이 사람 위에 서는 것 단호히 경계

<앵커>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인물로 프란치스코 교황을 선정했습니다. 가장 낮고 어려운 곳을 찾아가고 또 돈이 사람 위에 서는 것을 단호하게 경계한 교황의 일거수일투족이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즉위 순간부터 세상의 모든 약자들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모든 사람을 돌보는 것, 특히 가난하고 약한 사람을 돌보는 것이 로마의 주교인 제가 해야 할 일입니다.]

그 다짐은 곧바로 행동으로 이어졌습니다.

로마 밖 첫 방문지는 아프리카인 난민들의 거주지였습니다.

교황으로는 처음으로 여성의 발을 씻겨주었고 얼굴이 혹으로 덮인 피부병 환자에게 기꺼이 입을 맞췄습니다.

브라질에선 마약 소굴로 악명 높은 빈민촌을 찾아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교황은 무엇보다 돈이 사람 위에 서는 것을 단호히 경계했습니다.

현재의 자본주의를 그대로 둔다면 새로운 독재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바비 거쉬/CNN 국제 에디터 :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 교회를 구식으로 여기던 대중의 인식을 '겸손하고 자비로운 기관'으로 바꿔 놓았습니다.]

타임이 교황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것은 1994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19년 만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