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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 나흘째…열차 탈선하고 멈추고

코레일 "바퀴 파손 사고일 뿐" vs 노조 "지도 기관사 투입 결과"

<앵커>

나흘째 철도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열차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단순 기계결함이 사고 원인이라고 했지만, 파업의 여파로 기관사들 피로가 쌓이고 정비도 제대로 안 되면서 사고 위험성은 자꾸 커지고 있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화물 열차가 선로를 이탈해 멈춰서 있습니다.

오늘(12일) 새벽 경북 의성군 비봉역 부근에서 일어난 이 탈선 사고로 중앙선 안동에서 영천 구간 열차 운행이 한 시간 이상 중단됐습니다.

코레일은 바퀴 파손 사고일 뿐 파업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운전을 자주 하지 않는 지도 기관사를 열차 운행에 투입한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명환/전국철도노조위원장 : 이것을 몰던 기관사는 기관사가 아닙니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관리자 팀장입니다.]

검수 인력이 절반 가까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바퀴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도 코레일 전동차가 운행 중에 정지하는 사고가 오늘만 2건이나 발생했습니다.

그중에 한 차량의 기관사도 파업 때문에 투입된 팀장급 기관사였습니다.

[장진복/코레일 대변인 : 피로에 대한 누적이라든지 여러 가지를 고려하고, 또 주말 인력, 고객의 수요 등을 고려해서…]

기관사들의 업무 복귀율이 0.5%에 머물고 있어 파업이 길어질수록 기관사들의 피로도 누적으로 안전사고의 위험도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김학모·홍종수,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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