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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지지율 최저…'올해의 인물' 프란치스코 교황

<앵커>

미국 언론의 여론 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이 집권 이후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타임지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습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월스트리트저널과 NBC 방송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43%에 그쳤습니다.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54%를 기록해 지난 2008년 집권 이후 지지율이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건강보험개혁안과 이민법 개혁, 그리고 연방정부 셧다운사태가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오바마는 결단력있다, 강인하다, 정직하다 등 개인적 자질에서도 40%대의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집권 2기 임기가 아직 3년이나 남았지만 국정 장악력이 현저히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의회에 대한 지지율 역시 13%로 거의 바닥 수준으로 조사돼 미국인들의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음을 반영했습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 3월 선출된 아르헨티나 출신의 프란치스코 교황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습니다.

타임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치유의 교회 실현에 압장서면서 변화의 물결에도 동참해 새로운 천주교 수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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