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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49개월 만에 1위 등극

<앵커>

프로농구에서 LG가 오리온스를 연장 접전 끝에 누르고 4년 1개월 만에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G는 용병 메시의 골 밑 활약을 앞세워 경기 내내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습니다.

승리를 앞두고 잠시 흔들렸습니다.

종료 20초 전 문태종이 상대의 압박 수비에 중앙선을 밟아 공격권을 내줬고, 5초를 남기고 오리온스 전태풍에게 동점 골 밑 슛을 내줬습니다.

실망하지 않고 다시 힘을 냈습니다.

연장 시작과 함께 양우섭의 3점 포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강력한 압박 수비로 오리온스의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김시래와 박래훈은 상대의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LG는 오리온스를 80대 75로 누르고, 지난 2009년 11월 이후 4년 1개월 만에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4위 KT는 3점 슛을 14개나 성공시키며 동부를 84대 70으로 물리쳤습니다.

조성민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4점을 몰아넣었고, 용병 리처드슨은 파워 넘치는 원핸드 덩크슛을 선보여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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