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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랑해요!"…브라질에 '붉은 악마' 뜬다

<앵커>

브라질에 '붉은 악마'가 뜹니다. K-POP 한류 열풍을 타고 브라질 소녀들이 월드컵 기간 한국팀 응원에 나섭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친숙한 응원 구호를 외치는 이들은 해외에 최초로 결성된 '붉은 악마 브라질'입니다.

브라질 내 'K-POP 마니아' 회원들과 태권도 수련자들이 교민들과 함께 한국 응원단을 만든 겁니다.

[지오 바나/15세, 상파울루 거주 : 엄마·동생도 한국 음식과 한국 문화 좋아해서 한국 축구도 좋아할 거예요.]

상파울루의 5만 교민까지 합세하면 이곳에서 열릴 벨기에와 조별리그 3차전은 한국의 홈 구장 같은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열기는 달아오르는데 걱정거리도 많습니다.

12개 경기장 가운데 절반이 내년 2월까지도 완공이 어려울 전망입니다.

개막전 장소인 상파울루 아레나는 지난달 크레인 붕괴사고로 무너진 관중석이 여전히 처참한 몰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관광객 36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교통 체증은 여전히 극심하고, 항공편과 숙박 시설도 부족해 가격 폭등이 우려됩니다.

여기에 심심찮게 발생하는 축구장 관중 난동과 불안한 치안도 조직위원회의 고민거리입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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