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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제3국 공동 진출"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제3국 공동진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이 동갑인데다가 닮은 점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동북아와 동남아의 거점 국가인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 정상이 동반 성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만났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협력을 더욱 강화해서 새로운 도약의 길을 함께 걸어간다면 두 나라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리센룽/싱가포르 총리 : 세계 경제는 보다 더 복잡해지고 있고, 역내 안보환경은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는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싱가포르의 금융과 물류, 우리나라의 제조업과 정보통신, 건설기술을 결합해서 동남아를 비롯한 제3국 공동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두 정상은 합의했습니다.

우선 싱가포르가 추진 중인 중국·동남아 지역의 신도시 개발사업과 우리 기업이 투자한 동남아 등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공동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나라 첫 '부녀 대통령'이고,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는 아버지 리콴유 전 총리의 뒤를 이은 '부자 총리'입니다.

1952년생 동갑으로 전자공학을 전공한 이공계 출신이라는 점도 같습니다.

박 대통령은 리센룽 총리와의 회담을 마지막으로, 올해 모두 30차례의 정상 회담을 갖고 취임 첫해 정상외교를 마무리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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