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박원순 "'호랑이 사육사' 억울함 없게 하겠다"

유족과 1시간 대화…보상 등 협의 상당부분 진전

박원순 "'호랑이 사육사' 억울함 없게 하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호랑이에 물려 숨진 서울대공원의 심재열(52) 사육사 빈소를 찾아 유가족에게 "심 사육사의 억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수원 아주대병원에 차려진 고인의 빈소를 찾아 "지난달 29일 병상을 찾았을 때 아주 작은 가능성이라도 기대하며 꼭 사시길 바랐는데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조문 후 유족과 순직 처리 여부와 보상에 대해 1시간가량 대화를 나눴고, 이를 계기로 전날 결렬됐던 협의가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순직 처리가 시 또는 시장 권한으로 가능하다면 당연히 하겠지만 안전행정부의 소관이어서 서울시는 변호사 자문같은 지원을 통해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고 (순직을)인정받을 수 있는 쪽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유족과의 협의가 상당 부분 진전됐다고 밝혔다.

심 사육사는 지난달 24일 서울대공원 호랑이 전시장을 청소하다 열린 내실 문으로 탈출한 시베리아 호랑이 '로스토프'에 물려 중태에 빠졌으며 지난 8일 결국 숨졌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