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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수도권 눈폭풍 피해 속출…연방정부 또 '셧다운'

美수도권 눈폭풍 피해 속출…연방정부 또 '셧다운'
미국 워싱턴DC를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 눈폭풍이 몰아닥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버지니아주 북부와 메릴랜드주, 펜실베이니아주,델라웨어주 등에서는 어제부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20㎝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연방 인사관리처는 현지시간으로 어제(10일) 연방정부가 문을 닫는다고 밝혔으며, 수도권을 비롯해 볼티모어와 필라델피아 등의 학교 대부분도 그제부터 이틀째 휴교를 선언했습니다.

잭 마켈 델라웨어 주지사는 위험한 도로상황을 이유로 주 정부 운영을 하루 중단한다면서 주민에게 가능하면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어제 하루 눈폭풍으로 전국의 공항에서 약 천 편의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수천 편의 운항이 지연됐습니다. 악천후로 인해 워싱턴DC 등에서 예정됐던 정부·민간 행사들도 잇따라 취소됐습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 어제 오전 계획했던 샌프란시스코공항 아시아나항공 214편 여객기 사고의 조사청문회를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욕과 뉴저지주에도 눈폭풍 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주민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뉴욕과 뉴저지 당국은 어제 오전부터 눈이 내리자 제설 작업에 나서는 등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평균 7.6㎝ 정도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산간 지역에서는 최고 15∼20㎝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기상당국은 기온이 떨어지면 도로가 얼어붙어 퇴근길 교통 혼잡 등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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