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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 올림픽 2관왕 향한 자신감 나타내

<앵커>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모태범 선수가 귀국해서 소치 올림픽에서도 2관왕을 차지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형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모태범은 소치 올림픽을 향해 차근차근 진화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4차 대회를 치르는 동안 500m에서 개인 최다인 6개의 메달을 따내 월드컵 포인트 1위로 소치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지난주에는 1,000m에서도 세계 최강 미국의 샤니 데이비스를 제치고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어 자신감은 배가 됐습니다.

[모태범/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1,000m 우승을) 꼭 쟁취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되게 컸거든요. 1,000m에서 꼭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밴쿠버 우승 이후 지난해까지는 기복이 다소 심한 편이었는데, 올해 들어 올림픽이라는 목표 의식 속에 쉼없는 훈련으로 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습니다.

친구 이상화의 활약도 좋은 자극이 됐습니다.

[이상화 (선수)가 잘하기 때문에 저도 열심히 정신 똑바로 차리고 해야 되겠다라는 동기 부여가 됩니다.]

밴쿠버 신화의 주인공 모태범이 소치에서는 사상 첫 2관왕이라는 새 역사를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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