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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내 수산물 안전"…소비 회복세 들어서

<앵커>

우리나라 연근해 수산물이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국내산 수산물에 대한 소비도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해수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공동 조사한 연근해 해역은 울릉도와 제주 부근 등 27곳입니다.

지난 9~10월 조사 결과, 세슘이 최대 2.98 베크렐 나왔는데, 이는 기준치 100을 훨씬 밑도는 수준입니다.

더욱이 지난 2011년 원전사고 이전 5년간의 최대 검출 농도 4 베크렐보다도 낮습니다.

[박준영/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 : 우리나라 주변의 해수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고등어와 갈치 등 연근해 수산물 22종과 원양산 4종에 대한 600여 건의 방사능 검사에서도 안전이 확인됐습니다.

굴과 담치 등 연근해산 패류는 방사능 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양식장 등 산지 분위기도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국내산 수산물에 대한 불안심리가 다소 진정되면서 지난달부터 수요가 늘자 가두리 양식장마다 일손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굴 양식장도 모처럼 함박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장경일/통영 굴수하식 수협 상임이사 : 김장 철하고 맞물려 가지고 지금 현재 소비도 늘어나고 있는 편이고 가격도 예년에 비해서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수산물 시식회에 참석해 우리 수산물에 대한 오해로 어민들 고통이 많았다며 수산물의 소비촉진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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