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철도노조 파업 이틀째인 오늘(10일) 코레일 이사회가 수서 발 KTX 운영회사 설립을 의결했습니다. 노조는 대규모 촛불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오늘도 일부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서울역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한상우 기자! (네, 서울역입니다.) 현장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코레일 이사회가 수서 발 KTX 별도 법인 설립을 승인하면서 노조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철도노조 조합원들은 조금 전까지도 서울 서부역 광장에 모여 이사회 의결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잠시 뒤 7시부터는 다시 서울역 광장에 모여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노조는 또 이사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일 법원에 낼 예정입니다.
앞서 코레일은 임시 이사회를 열어 수서 발 KTX 운영회사 설립 안건을 참석 이사 12명 모두의 찬성으로 승인했습니다.
이사회는 당초 10시로 예정돼 있었지만 노조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1시간 앞당겨 경찰의 외부인 통제 속에 개최됐습니다.
전국의 열차 운행은 이틀째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KTX와 통근열차, 수도권 전철은 정상 운행되고 있지만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평소의 74.7%, 화물 열차는 평소의 3분의 1가량만 운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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