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은 20대 남성이 20여일 만에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20대 후반의 A씨가 지난달 18일 울산 남구 삼산동의 한 성형외과에서 코와 눈에 성형수술을 받은뒤 수술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등 이상이 발생해 치료를 받다가 숨진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다른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계속했지만 증세가 나아지지 않아 지난 4일부터 부산의 한 대형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7일 결국 사망했습니다.
유족은 성형외과가 수술과 치료를 잘못해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성형외과의 과실 여부와 다른 병원의 치료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