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는 '빙속여제' 이상화가 오늘(10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습니다.
이상화는 2013-1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부문에서 37초36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여자 500m 부문에서 7경기 연속 금메달 쾌거를 이뤘고, 올해 들어 네 차례나 세계기록을 경신하며 소치 올림픽 리허설을 완벽하게 마쳤습니다.
이상화는 입국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상의 자리를 지키는 게 매우 힘든 것 같다. 올림픽에서의 성적도 문제이지만 제가 지금 서 있는 위치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정상을 지키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놨습니다.
금빛 질주를 이어나가고 있는 이상화 선수 귀국 현장, 함께 보시죠.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