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9일)밤 10시 55분쯤 제주항 북동쪽 9㎞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어선 선원을 구조하던 해경 고속단정이 뒤집혀 선원 1명이 숨지고 해경 대원 3명이 다쳤습니다.
제주해경은 어제 오후 3시 35분쯤 제주시 조천포구 앞 5㎞ 해상에서 어선이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에 나섰지만 예인줄이 어선 추진기에 걸려 예인작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해경은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높은 파도와 강풍이 불어 선박 예인을 포기하고 선원 구조에 나섰습니다.
해경은 밤 10시 55분쯤 어선 선원 5명을 고속단정으로 구조했지만 강한 파도에 단정이 뒤집혀 구조한 선원들과 해경 대원 5명이 모두 바다에 빠졌습니다.
이후 선원 5명중 4명은 구조됐으나 52살 고모씨는 제주시 함덕포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해경 대원 5명 중 27살 김모 순경이 허리뼈가 골절되는 중상입었고 44살 이모 경위 등 2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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