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의 '선친 전철' 발언 파문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습니다.
양 최고위원은 어제(9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현 정부를 겨냥해 "박정희 전 대통령 암살 전철을 밟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요.
이에 대해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부모님을 흉탄에 잃고 자신도 테러로 목숨을 잃을뻔한 대통령을 아무리 반대하고 미워하더라도 이런 식으로 가슴에 대못을 박지는 말아야 한다"며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이 수석은 "이는 언어 살인이며 국기문란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울먹이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고, "국가원수에 대해서 국회의원이 해서는 안될 말"이라고 몇 차례 반복하며 양 최고위원을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오늘(10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도 넘는 과격발언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양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잇따른 발언 파문에 새해 예산안 처리를 위한 여야의 4자회담 협상이 타결되면서 어느 정도 녹는 듯했던 정치권이 다시 얼어붙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