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中 '장성택 숙청' 집중보도…북중관계 논평 '신중'

中 '장성택 숙청' 집중보도…북중관계 논평 '신중'
중국 언론들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숙청을 비중있게 보도하면서도 북중관계에 대한 논평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조선은 '제2호 인물'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제목으로 주로 외신들 분석을 묶어 관련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인민일보는 별도 발행되는 해외판에 전날 나온 중국 외교부 브리핑 내용에 장성택 사건에 대한 중국 입장을 간략히 포함시켰을 뿐 별도기사로 다루지는 않았습니다.

중국 유력지인 경화시보는 장성택이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 참석한 후 끌려나가는 장면이 담긴 조선중앙TV의 캡쳐 화면을 1면에 게재했습니다.

또 해외면 전면을 활애해 북한이 공개한 장성택의 죄명과 장성택의 인생역정 등을 입체적으로 소개했지만 장성택의 공백사태가 북한 내부나 북중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전혀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대표적 친중인사로 분류되온 장성택 사건에 대한 중국 언론의 이런 보도 태도는 장성택 실각이 북한 내부 문제일 뿐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북중 우호협력관계'를 강조한 중국 정부의 입장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