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가 40여 년 만에 발생한 폭동 사태와 관련해 주민들에게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편견을 갖지 말것을 촉구했습니다.
영국 BBC방송은 리 총리가 싱가포르에 있는 절대다수의 외국인 노동자는 법을 준수하고 있다며 이들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리 총리는 또 외국인 노동자들은 근면한 노동으로 싱가포르 경제에 기여한다면서 외국인 노동자들을 증오하거나 외국인 혐오증을 퍼뜨려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발언은 이번 사태로 싱가포르 주민과 외국인 노동자 사이에 충돌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싱가포르에서는 현지시간 지난 8일 인도 출신의 건설노동자 한 명이 버스에 치여 숨지자 인도 등 남아시아 출신 외국인 노동자 400여 명이 폭동을 일으켰습니다.
싱가포르 내정부는 리 총리의 지시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폭동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할 방침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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