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페이스북 등 글로벌 인터넷 기업들이 미 국가안보국의 정보수집 논란과 관련해, 인터넷 신뢰 회복을 위한 전면적인 개혁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은 이들 IT 기업 8개사가 '정부 감시활동 개혁 그룹'을 결성하고 미국 정부에 대해 논란에 휘말린 감청활동 체계를 개혁할 것을 주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업들은 웹사이트에 공개한 공동 성명을 통해 "시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 정부 기관의 광범위한 감청활동이 만연한 것으로 드러나 민주주의 정신을 위협하고 있다"며 "도를 넘은 정부 감시활동에 대한 신속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민의 권리 보호를 위해 균형을 갖춰야 할 정부의 감시활동이 지나치게 정부 쪽으로 치우쳐 헌법상의 기본권마저 흔들리고 있다"며 감시활동의 방법과 범위에 대한 적절한 규제를 촉구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는 이와 관련해 "감청활동 폭로로 정부 기관 정보수집 활동에 적절한 한도를 정하고 투명성을 높일 필요성이 커졌다"며 "잘못된 일은 이번 기회에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도 "인터넷 기업에는 고객 정보의 보안 유지는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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