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장성택 숙청'에 "북한 내부 문제, 안정 희망"

중국 정부는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숙청 사태'에 대해 북한 내부의 문제라며 북한이 국가안정과 경제발전, 인민행복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히고 전통적인 북중 우호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덧붙였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 4일 한국 정보당국에 의해 제기된 '장성택 실각설'에 대해 관련 보도내용을 주시하고 있다거나 관련 내용을 알지 못한다며 구체적 논평을 자제해 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어제 김정은 제1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고 장성택 부위원장을 모든 직무에서 해임하고 당으로부터 출당·제명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