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타계한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기리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추모식이 현지시간으로 어제 요르단 강 서안지구 라말라에서 개최됐습니다.
팔레스타인해방기구 당국자와 가톨릭신자 2백 명은 라말라의 성가족성당에서 미셸 사바 전 대주교가 집전한 가운데 만델라 추모 미사를 가졌습니다.
만델라는 이스라엘의 점령 상태에서 벗어나려는 팔레스타인의 투쟁을 강력히 지지했습니다.
성당에는 만델라와 고 야세르 아라파트 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함께 찍은 사진 등이 내걸렸습니다.
하난 아시라위 PLO 집행위원은 "넬슨 만델라를 잃은 것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뿐만 아니라 팔레스타인과 전 세계에 슬픔"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만델라를 '양심의 화신'이라 칭하면서 "만델라에게 있어 팔레스타인은 단순한 연대나 지지의 문제가 아니었으며, 그는 팔레스타인인의 일원으로서 팔레스타인 문제에 참여했다"고 말했습니다.
베들레헴의 성캐서린 성당에서도 약 3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델라 추모 미사가 열리는 등 요르단강 서안지구 곳곳에서 만델라 추모 미사가 열렸습니다.
팔레스타인서 만델라 추모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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