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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 제자리 찾은 겨울…이번 주, 춥고 눈 잦을 듯

[취재파일] 제자리 찾은 겨울…이번 주, 춥고 눈 잦을 듯
지난 한 주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기온이 높아 포근한 것까지는 좋았지만, 공기 중 미세먼지가 크게 늘면서 공기의 질이 많이 나빠졌고, 이 때문에 건강에 위험신호가 감지되기도 했는데요. 서울에는 첫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좀처럼 물러갈 것 같지 않던 미세먼지가 단 한 방에 사라진 것은 금요일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와 미세먼지를 몰아냈기 때문인데요. 마치 온 세상이 미세먼지에 갇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것 같다고 소란을 피웠던 사람들만 머쓱하게 했습니다.

자연현상이란 의외로 간단하게 돌파구를 찾지만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사람들의 마음은 늘 조급함으로 가득하니 참 걱정입니다. 미세먼지농도가 계속 올라가기만 한 것은 공기의 이동이 거의 없어 하루하루 공기 중에 미세먼지가 쌓여서 생긴 현상인데 마치 서쪽에서 엄청난 양의 미세먼지가 들어온 것처럼 잘못 생각한 때문이죠.  

미세먼지를 단 한 방에 날려버린 찬 공기는 이번 주 내내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겨울 날씨가 이제 제자리를 찾은 것입니다. 월요일(9일)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화요일(10일) 아침부터 서울 등 중부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겠습니다.

영하로 내려간다고 해서 엄청난 추위가 찾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예년 이맘때면 늘 나타나는 정도의 추위인데요. 다만 그동안 포근했던 날씨 뒤에 찾아오는 영하의 추위여서 몸이 느끼는 충격은 적지 않으리라고 우려됩니다.

화요일(10일) 영하로 내려간 아침기온은 당분간 오를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서울의 경우 목요일 아침까지 영하 2~3도를 오르내리다가 금요일에는 기온이 조금 더 떨어지겠는데요.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번 주는 지난주에 비해 무척 차가운 한 주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추위가 밀려오면서 눈구름도 함께 몰려왔습니다. 월요일(9일) 오후에는 경기 동부와 강원도, 경북 북부내륙과 산간 곳곳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강원도에는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아 대비가 필요한데요. 1에서 5cm의 적지 않은 눈이 쌓이겠고 산간에는 최고 10cm의 큰 눈이 쌓일 가능성이 높아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 동해안의 눈은 화요일(10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는데요. 충청이남 내륙 일부에도 화요일(10일) 새벽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충북 첫눈
이번 주 눈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수요일(11일) 오전에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겠고 목요일(12일) 오후에는 서울 등 중서부와 호남지방에 다시 눈이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해 12월보다는 확실히 추위가 덜하다는 느낌이 강하기는 하지만 이번 한 주 추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눈도 자주 내리겠다는 예보인 만큼 건강관리나 빙판길 안전사고 예방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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