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소원/사회자: 이번에는 민주당 박지원 의원과 만납니다. 북한이 실각설이 있던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을 모든 직무에서 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통인 박지원 의원이, 남북관계 긴장이 예상된다며 정부에 철저한 대책을 촉구한 바 있는데요. 우리 정부 대책 어떤 것이 있는지 들어보겠습니다. 더불어서 안철수 신당이 가시화 되면서 민주당과 호남 주도권 경쟁이 심해질 것 같은데 민주당 호남의 유력 인사로 박 의원, 이 구도 어떻게 보는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 박지원 의원/민주당: 네. 안녕하세요. 박지원입니다.
▷ 김소원/사회자: 뉴스를 먼저 정리를 해드리면, 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고 장성택을 모든 직무에서 해임하고 일제 칭호를 박탈했으며, 당에서 출당, 제명시킨데 대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를 채택했다”라고 오늘 조선 중앙 통신이 보도 했습니다. 의원님께서 일전에, 장성택 실각 사실이라면 남북 관계 긴장 예상된다, 대책 필요하다, 이렇게 이야기하셨잖아요. 무얼 염두에 두어두고 하신 이야기인가요?
▶ 박지원 의원/민주당: 중앙통신이 보도를 했다고 하면 지금까지 그러한 설이 확인되는 겁니다. 그리고 기록영화에서도 장성택이 지워졌다라고 하는 것은 더욱 이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는데요. 사실 장성택은 김정은 체제를 지켜주고 있는 후견인이었습니다. 그리고 군부와 갈등관계도 조금은 있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만약 장성택의 실각이 확실하다고 하면 강성 군부가 김정은 체제를 뒷받침 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에 강성 군부는 늘 호전적이거든요. 그래서 남북 관계가 더욱 긴장관계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정부에서 더욱 예의주시를 하고 잘 대비를 하자. 그런 의미입니다.
▷ 김소원/사회자: 어제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요. 최룡해 총정치국장과 장성택 부위원장의 권력 투쟁은 아니다, 김정은의 홀로 서기가 강화된 것이다. 이런 분석을 내놓았던데 이것은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 의원/민주당: 글쎄요. 그러나 어떻게 되었든 김정은을 받쳐주고 있는 두 축으로 한 축은 장성택, 한축은 최룡해로 대표되는 군부이었거든요. 그런데 그런 권력의 암투가 아니라 지금 북한에서 조선노동 중앙통신이 보도한 바에 의하더라도 반당, 반혁명 행위로 모든 직무를 해임하고 당에서도 적출하고 제명했다라고 하면 일단은 장성택의 실각 이유가 이러한 반당, 반혁명 행위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는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군부와의 알력은 아닌 것 아닌가 라고도 볼 수 있지만, 그러한 구체적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또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주시해야 합니다.
▷ 김소원/사회자: 우리가 모른다는 것을 주시해야 한다는 말씀이시네요. 그런데 실각은 이미 했다고 조선 중앙통신이 확인을 해주었고 그러면 남북 관계가 더 악화되는 것 아닙니까. 어떤 대책을 우리 정부가 마련해야 하는 겁니까.
▶ 박지원 의원/민주당: 그러니까 남북관계가 악화되는 것은, 강성인 군부가 권력을 장악할 때는 남북관계가 더욱 악화될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 정부는 예의주시를 하면서 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 대책에 대해서는 더욱 북한의 군부를 주시하면서 모든 정보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그런 의미로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 김소원/사회자: 지난주에 국정원이 장성택 실각 설을 들고 나왔을 때, 그 시점이 애매하다. 이런 말이 있었거든요. 이런 가운데 국정원 개혁 특위가 국회에서 돛을 올렸습니다. 여러 가지 관련이 좀 있을까요?
▶ 박지원 의원/민주당: 글쎄요. 국정원 개혁 특위를 국회에서 논의하는 그 시간에, 확실하지도 않고 그러한 내용을 여야 정보위 간사에게 브리핑을 해서 여야 정보위 간사들이 발표하는 모습에 대해서, 그 시점과 방법에 대해서 우리는 왜 이런 시기에 이러한 방법으로 발표를 했는가. 하는 이유를 제기했고 그 후로도 국정원에서는, 확실한 것은 아니다. 또 국방부 장관의 발언이나 통일부 장관의 발언이 전부 달랐기 때문에 우리는 그 문제를 파악하려고 문제 제기를 했던 것입니다.
▷ 김소원/사회자: 그런데 국정원의 정보가 맞긴 맞았던 거네요.
▶ 박지원 의원/민주당: 결과적으로 보면 맞았다고 봐야겠죠.
▷ 김소원/사회자: 국정원 개혁 특위가 이제 시작할 텐데 어떤 역할을 기대하십니까.
▶ 박지원 의원/민주당: 글쎄요. 국정원 개혁 특위는 구성이 되었기 때문에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할 겁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것은 정보위원회를 국회 상설 위원회로 만들어서 항상 정보활동이나 예산의 집행 등을 국회의 통제 하에 둔다. 이런 것도 제기가 되고요. 예산이 지금까지 각 정부 부처에 분산시켜서 활동 집행을 해 왔는데 이러한 것은 정보위에서 관할함으로서 국정원의 전체적 예산의 컨트롤 역시 선출기관인 국회에서 받게 된다. 그리고 국내 수집활동의 정치개입 차단을 위해서 폐기한다던지. 또는 지금 각 정부 기관을 출입하는 소위 국정원 직원, IO 제도를 폐지한다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제가, 무엇이 이렇게 된다 라고 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입니다.
▷ 김소원/사회자: 남재준 국정원장이 관련해서 이런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여야 합의대로라면 국정원은 아무것도 못한다” 이렇게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 박지원 의원/민주당: 남재준 국정원장은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낼 위치에 있지 않은 사람입니다. 왜 그러냐고 하면 남북 대화록 국가 기밀을 공개하는 등. 사실상 정치 개입을 주도한 사람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민주당에서는 해임을 요구하고 있고 국정원 개혁의 출발은 남재준 국정원장의 해임부터 시작된다 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마치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또 청와대와 같은 맥락으로 국정원 개혁 특위가 구성되어서 이러한 것을 논의하겠다. 라고 하니까 그것을 방해하고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그렇다면 국정원 활동을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지나친 월권입니다.
▷ 김소원/사회자: 여러 가지 진통 끝에 국정원 개혁 특위가 가동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민주당이 주장하는 특검 논의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너무 잠잠해지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있던데요.
▶ 박지원 의원/민주당: 그렇지 않습니다. 특검은 지금 보더라도 댓글 리트윗 한 것이 2,200만 건이 추가 발각되는 등 계속 문제가 있기 때문에, 또 군 사이버 사령부의 수사 내용은 지금 현재 공개도 되고 있지 않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보다 철저히 검찰 수사를 촉구하면서 반드시 이러한 의문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특검으로 가야 한다 하는 것이 우리 민주당의, 야권의 방침이고 시민사회단체나 또는 종교계의 강력한 국민적 요구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 김소원/사회자: 안철수 신당의 창당을 이끌 새 정치 추진위 인선이 어제 발표가 되었는데 김효석 전 민주당 의원이 위원장으로 합류했더라고요. 안철수 측 전남 도지사 후보 1위로 거론되던데 박지원 의원님은 내년 지방 선거에 나가실 생각 없으십니까?
▶ 박지원 의원/민주당: 김효석 의원이나 이계안 의원이나 윤장현, 박호군. 전부 다 민주당 출신이거나 혹은 민주당 주변 인사들도 대게 잘 알려진 훌륭한 분들입니다.
▷ 김소원/사회자: 민주당으로서는 조금 아픈 인선이잖아요?
▶ 박지원 의원/민주당: 뭐 꼭 그렇게, 아프기까지는 하지 않지만 우리가 안철수 의원이 민주당과 함께 하기를 바랐고 신당을 창당하더라도 연합 연대하기를 바랐던 것은 사실이죠. 그리고 그 분들이, 민주당에 계시던 분들이 탈당하고 나갔기 때문에 아무래도 민주당으로서 약간 서운한 것은 사실입니다.
▷ 김소원/사회자: 왜냐하면 김효석 전 의원이 내년에 전남 도지사 후보로 나서면 민주당으로서는 아무래도 박지원 의원을 차출할 것이다. 이런 설이 있더라고요. 어떻게, 응하시겠습니까. 만약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요.
▶ 박지원 의원/민주당: 글쎄요. 저는 전남 도지사를 출마할 생각도 해본 적 없고 그러한 이야기도 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어떻게 해서든 우리 민주당을 지키고 특히 호남은 민주당으로서는 호남만 가지고 정권교체를 할 수도 없지만 호남을 빼고도 할 수 없는 우리의 주요한 소중한 텃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남을 지키는데 역할을 하겠다, 민주당도 지키고 호남도 지키는데 역할을 하겠다, 이런 것이기 때문에 지금 현재 김효석 전 의원이 전라남도 지사를 출마한 것도 아니고 또 우리 민주당에서는 세 분이나 나와서 출마 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잘 검토하지만 아직까지 저는 결정된 것이 없습니다.
▷ 김소원/사회자: 민주당이 여러 가지 여러 가지 일에서 어떤 논평을 내놓기 애매한 일들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데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쭈어 볼게요. 민주당 비례대표 장하나 의원이 대선 불복 선언하고, 대통령 퇴진해라.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세요?
▶ 박지원 의원/민주당: 우리 장하나 의원은 혈기 방장한 청년 비례대표 의원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요구가 종교계에서나 시민 사회단체, 그리고 여러 곳에서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민주당은 지금 현재 어떤 경우에도 대선 불복이나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지 않고 있는데 정당에 소속된, 아무리 혈기 방장한 청년 의원이라고 하더라도 조금 더 신중한 그러한 발언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런 생각을 하고, 물론 종교계나 시민사회단체에서 요구하는 것은 있지만 우리가 현실 정치에 개입하고 있는 국회의원으로서는 조금 더 신중한 발언을 하는 것이 당과 같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소원/사회자: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이런 이야기였는데, 지도부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 박지원 의원/민주당: 글쎄요. 지도부에서 대변인을 통해서, 당론은 아니고 개인적인 발언이다. 이렇게 정리를 했기 때문에 장하나 의원도 거기에 맞는 언행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 김소원/사회자: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박지원 의원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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