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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용 가방이 19만 원…성탄 선물 스트레스

<앵커>

크리스마스 앞두고 아이들 선물 가격이 너무 비싸졌습니다. 이 정도 가격이면 산타할아버지가 있다고 해도 사주기 힘들 것 같습니다.

김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이 선물을 고민하던 엄마가 필통을 골라 들었습니다.

[선물 포장해 드릴게요.]

그런데 계산대에 서더니 같이 온 친구에게 불만을 터뜨립니다.

[손님 : 너 때문에 덩달아 이렇게 됐다니까. 네가 필통을 사줘야 한다는 바람에 일이 이렇게 커져 버린 거야.]

도대체 필통 값이 얼마나 하기에 이런 걱정일까?

[A가방 판매원 : 필통은 프린트 컬러 5만 8천 원이요. 필통도 (선물) 많이 해요.]

책가방 가격은 더 합니다.

[(이거(가방)는 얼마예요?) 19만 3천 원이요. (이걸 초등학생들이 많이 메나요?) 네, 가장 많이 메죠. 좋아해요.]

고급스러워 보이는 목도리는 가격을 물어보기도 겁이 나는데,

[(이건 (목도리) 얼마예요?) 37만 원이요.]

점원은 대수롭지 않다는 투로 말합니다.

[(초등학생이 하기엔 과한 게 아닌가 싶네요.) 저희 (목도리)는 조그만 아이들부터 같이 하거든요. 과하진 않아요.]

비싸도 너무 비싼 아동용품 가격에 크리스마스, 연말이 되면 부모들의 시름은 커집니다.

[이영애/인천대학교 소비자심리학과 교수 : 키즈(유아·아동) 시장 같은 경우는 저가 아니면 아주 프리미엄 고가 시장만 형성돼 있어요. 그래서 중저가 브랜드 선택권이 (다른 물건에 비해) 훨씬 없는 상황인 거죠.]

꼭 비싼 가격이 아니어도 선물에 담겨 있는 사랑의 가치를 아이들이 알게 하는 건 부모의 역할이라는 점을 새겨둘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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