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BOE 차이나스타 등 중국 업체들의 성장이 한국 업체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업은 이들 업체의 공세 속에 우리 업체들의 강점인 원가 경쟁력과 차별화된 제품력은 점차 희석되고 매출 격차 역시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중국의 9.1인치 이상 대형 LCD 패널 매출액은 54억 6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 증가했습니다.
한국은 261억 2천만 달러로 아직 중국의 5배 수준이지만 지난해와 대비하면 21.4% 감소했습니다.
3분기까지 전체 시장 매출액이 551억 6천만 달러로 10.7% 줄면서 중국의 점유율은 9.9%로 두자릿수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세계 TV 시장의 불황 여파로 한국, 대만, 일본의 대형 LCD 산업은 올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중국은 탄탄한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올 1∼3분기 세계 평판 TV 시장의 28%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대 TV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 정부는 2015년까지 디스플레이 패널 자급률 80% 달성을 목표로 자국 업체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LCD 패널 수입 관세 인상 등 보호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한국 업체들은 중국 시장 대응력 강화하기 위한 현지 대형 생산라인 가동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0월 쑤저우에 8세대 LCD 생산라인을 준공하고 생산에 돌입했으며 LG디스플레이도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광저우에 8세대 라인을 건설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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