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3명 중 2명은 자신의 생활수준이 최근 몇 년간 향상됐으며 현재 생활에 행복을 느끼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시장조사업체인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8월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선양(瀋陽), 시안(西安), 우한(武漢), 청두(成都) 등 중국 7개 대도시와 홍콩의 20세 이상 성인 2천400명을 온라인으로 조사한 결과 중국인 응답자 중 66%가 최근 몇 년간 생활수준이 나아졌다고 답했다고 8일 보도했다.
반면 홍콩인 응답자 가운데 생활수준이 향상됐다는 비율은 채 25%가 되지 않았다.
홍콩인 중 행복하다는 응답자는 40%였지만 상하이에서는 71%, 베이징에서는 69%가 행복하다고 답하는 등 중국인 응답자 중 평균 65.2%가 행복하다고 답해 중국인들의 생활 만족도가 홍콩인들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홍콩인들의 생활 만족도가 중국인들보다 낮게 나타난 것은 과중한 근로시간과 업무 압력, 임금에 대한 불만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는 홍콩인들은 주당 48시간을 일하지만 중국인들은 주당 41.5시간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인 중 42%는 자신의 수입에 만족한다고 답했지만, 홍콩인 가운데는 22%만이 수입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앞으로 3년간 경제에 대해서도 중국인들은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사람이 37%로 부정적인 전망(27%)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그러나 홍콩 응답자 중에서는 51%가 앞으로 3년간 경제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했으며 긍정적으로 전망한 사람은 14%에 그쳤다.
(홍콩=연합뉴스)
中 3명 중 2명 "생활수준 향상, 현재 생활 행복"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