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가택연금 상태에서 조사를 받는 저우융캉 전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의 형제를 체포하는 등 해당 사건 수사 확대에 나섰습니다.
베이징의 수사 요원들은 지난 5일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의 형제와 여동생 자택과 사무실을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하고 이들을 연행했습니다.
수사 요원들은 가택 수색에서 우리 돈 수백만억 원 규모의 현금과 은행 통장 등을 찾아내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우융캉 전 서기의 형제 두 명과 여동생은 본적지인 장쑤성 우시에 거주하면서 저우 전 서기를 대리해 매관매직과 각종 이권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각 지방 정부와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 등의 인사에 개입해 거액의 뇌물을 챙긴 뒤 저우 전 서기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국영 석유 기업 간부들과 짜고 유전 판매 수입 등을 착복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저우 전 상무위원 부부는 가택연금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고 아들 저우빈도 연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석 달간 저우 전 서기의 지역 인맥인 '쓰촨방'과 석유 기업 인맥인 '석유방', 그리고 사법부 고위직 측근 등 20명 가량이 잇따라 수사 선상에 오르고 있습니다.
"중국 '저우융캉 사건' 수사 확대…형제 등 체포"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