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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우라늄 광산서 방사성 물질 대량 유출

호주 우라늄 광산서 방사성 물질 대량 유출
호주의 한 우라늄 광산에서 방사성 물질이 대량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호주 국영 A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7일) 새벽 1시쯤 북부준주 카카두 국립공원에 있는 레인저 우라늄 광산에서 처리탱크에 들어 있던 1백만 리터가량의 방사성 물질이 유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광부들이 긴급 대피하고 생산시설이 잠정 폐쇄됐습니다.

조사 결과 문제가 된 처리탱크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구멍이 생긴 원인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광산 운영주체인 호주에너지자원 측은 "이번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으며 환경오염 우려도 없다"고 밝혔지만 지역 환경단체 등은 강력한 규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부준부 환경센터는 레인저 우라늄 광산의 조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으며 반핵 운동가인 로렌 멜러는 호주에너지자원의 안전규정 위반 사례가 한 달 동안 벌써 세 번째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그렉 헌트 환경부 장관은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한 신속한 조사와 함께 오염 물질 제거를 지시했다"며 " 오염 물질 유출은 통제되고 있으며 카카두 국립공원의 환경오염 우려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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