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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 상수원서 바지선 침몰…기름 유출 비상

<앵커>

팔당호 상수원보호구역에서 어제(6일) 바지선이 침몰해 기름이 유출됐습니다. 이틀째 방제작업을 하고 있는데 초기 대응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팔당호에 오일펜스가 쳐 있고 배가 쉴새 없이 오가며 흡착포를 뿌립니다.

부지런히 흡착포를 뒤집지만, 물 위엔 여전히 기름띠가 선명합니다.

어제 새벽, 크레인을 싣고 다리 철거작업을 하던 바지선이 침몰했습니다.

크레인 연료통에서 기름이 유출됐는데, 경기도는 정확한 유출량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유출 사고가 나면 소방서와 경찰에 곧바로 연락하게 돼 있는 사고 대응지침도 어겼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양평소방서 : 일단 사고상황이 저희한테 안 왔었어요. 저녁에 늦게서야 알았죠. 연락이 늦게 와서 저희가 활동한 상황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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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립주택 창문에서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오늘 오전 8시 반쯤 경기도 포천시의 연립주택 1층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33살 박 모 씨가 숨지고 44살 최 모 씨가 중태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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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동물보호가 40여 명이 침묵시위를 벌입니다.

아파트 단지 측이 겨울 동파에 대비해 지하 보일러실 문을 걸어 잠그자 고양이들이 쉴 곳이 없다며 항의하는 겁니다.

이 아파트는 지난여름에도 고양이 접근을 막으려고 보일러실 문을 잠가 동물보호가들이 항의했던 곳입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황인석, 영상편집 : 박선수, 화면제공 : 경기도청·경기 포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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