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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러시아 "조 1위는 우리가"…추첨 만족

<앵커>

그런데 우리와 같은 조가 된 나라들도 조 추첨 결과를 반기고 있습니다. 벨기에, 러시아, 모두 조 1위로 16강에 오르겠다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벨기에에서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조 추첨 결과가 나오자 벨기에 축구팬들은 크게 만족했습니다.

껄끄러운 전통의 강호들을 피해 비교적 쉬운 상대를 만났다고 평가했습니다.

[니콜라/벨기에 축구팬 : 벨기에는 상대적으로 약한 팀과 경기를 하게 됐어요. 그래서 기분이 좋아요.]

우리 팀에 대해서도 그다지 위협적으로 느끼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스테판/벨기에 축구팬 :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한국이 4강에 간 건 알지만 그건 12년 전 일입니다.]

빌모츠 벨기에 대표팀 감독은 한국은 빠르고 지칠 줄 모르는 스타일이지만 일본 만큼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빌모츠/벨기에 대표팀 감독 : 한국은 일본에 비해 한 수 아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같은 조의 3팀 모두 강하고 상대하기 어려운 팀입니다.]

러시아의 카펠로 감독도 추첨 결과에 흡족함을 표시했습니다.

러시아 언론들은 벨기에가 강팀이긴 하지만 최근 큰 대회 경험이 없고 한국도 만만찮지만 그래도 1위는 러시아가 될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H조에 속한 네 나라 모두 조 추첨이 행운이라고 반기고 있습니다.

희비는 남은 기간 어느 팀이 더 철저히 상대를 분석하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갈릴 것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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