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삼성전자와 특허권 분쟁을 벌여온 애플이 삼성 측에 소송비용으로 2천200만 달러, 우리 돈 232억 8천만 원을 청구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IT 전문 블로그인 '올씽스디'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법원에 삼성에 자사 소송비용을 지급하라는 명령을 내려달라고 요청하는 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애플이 청구한 비용은 자사 변호사 수임료 1천570만 달러와 소송에 들어간 각종 잡비 600만 달러 등입니다.
애플은 청구 금액이 애플 측 변호인단에게 들어갔거나 앞으로 들어갈 전체 비용 6천만 달러와 비교해 3분의 1도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요청에 대한 심리는 다음 달 30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미국에서 특허권 침해 문제로 애플과 15개월간의 법정 공방을 벌여온 삼성은 지난달 애플 측에 9억 3천만 달러, 우리 돈 9천840억 원을 배상하라는 평결을 받았습니다.
이는 100만 원짜리 스마트폰을 100만 대 팔아야 나올 수 있는 천문학적인 액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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