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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남부 얼음폭풍 기습…항공편 결항, 학교 휴업

<앵커>

여름 날씨가 이어지던 미국 남부 지역에 별안간 얼음과 눈이 섞인 폭풍이 몰아쳤습니다. 갑작스런 혼란 속에 일부 도시의 기능이 마비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명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가 온통 빙판으로 변했습니다.

여기저기서 자동차가 미끄러지고, 대형 트럭은 가드레일을 뚫고 나가 호수 앞에서 가까스로 멈췄습니다.

미 남부 텍사스와 아칸소, 테네시 주에 눈과 얼음이 섞인 폭풍이 몰아치면서 대형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텍사스에서는 빙판길 교통사고로 1명이 숨지고, 아칸소 주에서도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한 나무가 차량을 덮치는 바람에 인명피해가 나는 등, 지금까지 모두 4명이 숨졌습니다.

[카일라 잭슨 : 얼음이 녹을 때까지 회사 주차장에서 30분 가량 기다려야 했습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곳곳에서 정전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파가 몰아친 지역의 학교 수천 곳은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활주로도 얼어붙어, 댈러스 국제공항의 항공편 80%가 결항됐습니다.

[데니스 웨어/텍사스주 청소국 :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해 주시고, 반드시 앞차와 간격을 유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한파가 주말까지 이어지고, 동쪽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기상 예보가 나오고 있어서, 주민들의 긴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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