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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대공수사·심리전 권한 보장해달라"

<앵커>

남 원장은 여야가 합의한 국정원 개혁 특위와 관련해서 대공수사와 심리전 권한만은 확실히 보장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남재준 원장은 오늘(6일) 보고 도중 국정원 개혁특위 구성과 대공 수사권 축소, 국내 정보부문 폐지로 이어질 수 있는 여야 합의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청래/국회 정보위 민주당 간사 : 합의문 대로라면 국정원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고 답변하면서 불만이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번 기회에 국정원의 정치개입을 막을 수 있도록 국회가 처리해달라면서도 "남북 대치 상황을 고려해 대공 업무와 심리전은 확실하게 보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국정원이 반드시 해야 할 일로 남재준 원장은 해외 정보와 대북정보, 대공수사와 방첩 네 가지를 꼽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국정원 개혁특위 위원 14명을 확정했습니다.

5선의 정세균 전 민주당 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새누리당은 김재원, 김회선 의원 등 법조인 출신을 다수 포진시켰고, 야당은 문병호, 민병두, 전해철 의원 등을 내세웠습니다.

국정원개혁특위는 이르면 일요일인 모레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신진수·임우식,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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