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만델라 타계 고난으로 점철된 개인사

만델라 타계 고난으로 점철된 개인사
만델라의 일생은 개인적으로 고난으로 점철됐습니다.

만델라는 1962년 8월에 경찰에 체포돼 구금된 뒤 27년여가 지난 1990년 2월 석방됐습니다.

1918년 7월생인 만델라는 43세라는 중년의 나이에 교도소에 투옥돼 노년인 71세에 다시 세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바람에 그는 오랫동안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을 만날 수 없었고 자녀의 성장과 교육에 아버지로서의 책임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었습니다.

그가 출옥해 나중에 남아공의 첫 흑인 대통령으로 올랐지만, 공인으로서의 바쁜 생활 탓에 가족에게 오붓한 시간을 제대로 할애할 수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자녀 등 가족들은 때로 서운한 감정을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만델라는 1944년 첫째 부인 에블린(사망)과 결혼해 두 아들과 두 딸을 낳았습니다.

그는 이후 1958년 에블린과 이혼하고 위니 마디키젤라와 결혼해 두 딸(제나니, 진지)을 더 낳았습니다.

그러나 1996년 위니 마디키젤라와 이혼했습니다.

위니 마디키젤라는 만델라의 아내이면서도 민주화 투쟁에 참여해 만델라가 이끈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여성동맹(ANCYW) 위원장을 맡는 등 투사 출신 정치인이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그러나 과거 경찰 스파이로 의심되는 흑인 청년 살해를 자신의 경호대원에게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등 논란의 대상으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만델라는 1998년 7월 18일 80회 생일에 모잠비크 전 대통령 부인 그라사 마셸과 세 번째 결혼을 했습니다.

'넬슨 만델라 메모리센터'에 따르면 만델라는 에블린과 위니 마디키젤라와 결혼 생활에서 모두 6명의 자녀를 낳았으며 17명의 손자 손녀와 14명의 증손자를 뒀습니다.

이들 자녀 중 두 아들은 교통사고와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로 숨졌고 큰 딸인 마카지웨도 어려서 사망해 지금은 품라 마카지웨(59)와 제나니(54) 진지(53)가 생존해 있습니다.

장손격인 만들라 만델라(39)는 국회의원이면서 만델라가 태어난 이스턴케이프주(州) 음베조 마을의 추장(전통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만델라는 지난 6월 폐 감염증이 재발해 3개월 동안 입원하는 등 최근 수년 동안 병원을 찾는 일이 잦아져 고령에 따른 노쇠함을 역력히 드러냈습니다.

만델라는 27년의 투옥 기간에 로벤섬에서 18년 동안 복역하면서 약 13년을 채석장에서 일해 이후 폐결핵을 앓는 등 호흡기성 질환으로 고생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