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채널 SBS]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2011~2012 시즌을 건너뛴 채 진로를 두고 고민하던 김연아는 지난해 7월 다시 은반 위에 올라섰습니다.
"올림픽 끝난 이후부터 목표로 하던 게 끝나버리니까 심리적으로 확 놓아버린 것 같아요. 스스로 난 여기까지인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심리적인 부분이 많이 작용했고 한 시즌 쉬면서 앞으로 뭘 해야 할지 어떤 길을 가야 할지 그런 고민을 하면서 태릉에서 어린 선수들과 훈련하다 보니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게 됐고요. 아무래도 계속 해오던 것이기 때문에, 왠지 계속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복귀 결정을 하게 됐어요."
오랜 고민 끝에 다시 돌아온 김연아는 복귀 무대인 NRW트로피 대회에서 무결점 연기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주위의 우려를 단숨에 기대로 바꿨습니다.
돌아온 피겨여왕 김연아에게는 1년 8개월의 공백이 무의미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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