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은 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0.25%로 동결했다.
ECB는 올해 들어 지난 5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린 후 5개월째 동결 기조를 이어오다가 지난달 0.25% 포인트 추가로 인하한 바 있다.
이날 금리 동결은 시장의 전망과 일치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ECB의 지난달 금리 인하가 시장에 어떻게 수용되는지를 검토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관측했다.
내년도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물가상승률이 관리목표 상한선인 2.0%에 한참 못 미치는 1.0%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돼 추가 인하의 여지가 있는 상황이다.
올해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0.4%로 예상되는 등 부진하지만, 내년에는 1.0%로, 2015년에는 1.5%로 개선될 것으로 보여 금리 조정 시점은 이달보다는 내년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드라기 총재는 기자회견을 열어 금리 동결 배경과 내년도 경제 전망 등에 관해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이날 영국 중앙은행도 기준 금리를 현행 0.5%로 묶고, 자산매입 규모를 3천750억 파운드로 유지하기로 했다.
(베를린=연합뉴스)
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 0.25%로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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