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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새누리당, 서울대공원장 해임 건의

서울시의회 새누리당은 지난달 24일 서울대공원에서 발생한 호랑이 탈출 사고와 관련해 안영노 서울대공원장의 해임 건의안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의회 새누리당은 해임 건의안에서 "안 원장은 과거 동물원 등의 관리와 운영 경험이 없는 비전문가로 사건 발생 당일 우리에서 탈출한 호랑이를 장시간 방치하는 등 안일한 위기대처 모습을 보였다"고 밝히고, "안 원장이 현장 근무자들의 애로와 개선 건의를 겸허히 받아들이기보다는 책임을 사육사에게 돌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서울대공원장의 직무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24일 서울대공원에서는 수컷 시베리아 호랑이 로스토프가 실내 방사장 문을 열고 나와 관리자 통로에서 사료를 놓던 사육사 심모씨의 목을 물어 중태에 빠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공원 측은 뒤늦게 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을 서울시로부터 배정받겠다고 밝혔지만, 호랑이 탈출 사고 이전에도 흰코뿔소와 개코원숭이 등이 탈출한 사실을 은폐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심각한 안전 불감증이 지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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