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논란에 휩싸였던 채모 군의 인적사항을 청와대 조오영 행정관에게 요청한 것으로 지목된 안전행정부 공무원 김모 국장의 통화와 문자메시지 기록을 조회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안행부 관계자는 "본인 동의하에 통신사에 통화와 문자메시지 기록을 요청했으며, 횟수나 시간 같은 기록이 아닌 내용은 수사 영역이기 때문에 조 행정관과 김씨 주장 간 진위는 검찰수사를 거쳐야 판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행부는 어제 유정복 장관의 지시에 따라 김 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그러나 김 국장은 채군의 인적사항을 요청한 사실이 없다며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 국장은 경북 영천 출생으로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상북도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고, 2010년에 안전행정부 과장으로 전입했습니다.
이듬해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한 뒤 이명박 정부 말기인 지난해 10월부터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 비서관실에서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습니다.
지난 3월 말 대기발령을 받은 뒤 5월부터 안행부 소속기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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