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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성택 조카 가족, 中 선양공항 통해 북한행

北 장성택 조카 가족, 中 선양공항 통해 북한행
실각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조카인 장용철 주말레이시아 북한대사 가족 일행이 오늘 오전 중국 랴오닝성 선양 공항에서 고려항공을 통해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현지 교민들이 전했습니다.

교민들이 목격한 장 대사의 가족은 40대로 보이는 부인 박춘희와 20대 중반의 아들 장태령과 장태웅 등 모두 3명입니다.

장 대사는 장성택 부위원장의 사망한 큰형인 장성우의 차남으로, 이미 북한으로 소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성택의 누나인 장계순의 일가족도 오늘 베이징 공항에서 고려항공으로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계순의 가족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러시아 항공사 여객기로 쿠바 아바나를 출발했으며, 모스크바와 베이징을 거쳐 오늘 오후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계순의 남편인 전영진은 주쿠바 북한 대사로, 그도 이미 북한으로 소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계순 가족의 북한행을 취재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매체 기자들이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 출국장 등을 지켰으나 장씨의 가족으로 보이는 인물들을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장씨의 가족은 서우두 공항의 환승 구역을 이용해 북한행 비행기에 탑승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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