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에 머리가 많이 빠지는 이유는 건조한 날씨로 두피에 수분이 마르고 혈액순환도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차고 건조한 공기가 피부 재생능력을 떨어뜨려 모근을 잡고 있던 힘이 느슨해지면서 탈모가 쉽게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런 탈모는 계절적 요인일 뿐 병적 증상은 아니다. 그렇다면 의학적 의미에서의 탈모와는 별개로 우리 국민 중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증상, 즉 탈모로 고민 중인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본인의 탈모 증상을 얼마나 심각하게 생각하는지, 탈모 완화를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해 봤는지 알아봤다.
◈ 성인 남성 4명 중 1명은 '나는 탈모'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18일 동안 전국 (제주 제외) 만 19세 이상 남녀 1,501명에게 머리카락이 자꾸 빠져 머리카락 수가 점점 줄어드는 증상(탈모)이 있는지 물은 결과, 22%가 현재 탈모 증상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 탈모 증상 68%, '가족력 있다'
본인을 제외하고 친가나 외가 가족 중 탈모 증상을 겪는 사람이 있는지 물었다. 응답자의 26%가 '탈모 겪는 가족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본인 탈모 여부에 따라 확연한 차이를 보였는데, 현재 본인에게 탈모 증상이 있는 사람(탈모인 335명) 가운데 68%가 친가나 외가에 본인 이외에도 탈모를 겪는 가족이 있다고 답했다.
◈ 탈모 증상 절반은 '심각하다' 느껴
현재 탈모 증상이 있다고 응답한 335명에게 탈모 증상이 얼마나 심각하다고 느끼는지 물었다. '매우 심각하다' 8%, '어느 정도 심각하다' 44%로, 탈모인 중 52%가 탈모 증상을 심각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별로 심각하지 않다' 42%, '전혀 심각하지 않다' 6%로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은 모두 48%였다.
◈ 탈모 방지 대책은?
이번에는 탈모 증상 완화를 위해 어떤 조치나 방법을 취했는지 물었다. 복수 응답을 허용해 조사한 결과, '샴푸, 비누 등 모발관리제품 구입'이 30%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민간 치료요법/ 건강보조식품 복용' 15%, '약국에서 탈모치료제 구입' 14%, '병원 진료' 1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43%는 '아무런 조치/방법을 취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조사개요
1. 조사대상 : 전국 (제주 제외) 19세 이상 성인 남녀
2. 표본크기 : 1,501명
3. 응답방식 : 면접조사원 인터뷰
4. 조사기간 : 2013년 11월 1일~ 18일 (18일간)
5. 표본오차 : ±2.5%포인트 (95% 신뢰수준)
6. 의뢰기관 : 한국갤럽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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