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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LA, 전자담배 규제에 팔 걷어붙였다

美LA, 전자담배 규제에 팔 걷어붙였다
미국 제2의 도시 로스앤젤레스가 전자 담배 규제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데일리뉴스는 로스앤젤레스 시의회가 현지시간 그제(3일) 15명 만장일치로 전자담배를 진짜 담배와 똑같은 기준으로 다룬다는 조례를 통과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로스앤젤레스에서 전자담배를 팔 때는 진짜 담배와 마찬가지로 18세 이상인지 반드시 신분증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 담배 판매 허가가 없는 상인이 전자담배를 판매하는 것도 금지됩니다.

로스앤젤레스 시 당국은 공공장소에서 전자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하는 조례도 제정할 방침입니다.

조례를 제안한 폴 코레츠 시의원은 담배를 피우지 않던 사람조차 전자담배를 피우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전자담배는 니코틴 중독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질병통제센터는 지난해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2011년보다 2배로 늘었다는 조사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질병통제센터의 톰 프리던 박사는 니코틴은 매우 중독성이 강하다면서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청소년은 평생 니코틴 중독에 빠질 우려가 높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28개 주에서 청소년의 전자담배 사용을 제한하는 법률이나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전자담배는 냄새가 없고 연기가 나지 않으며 담배를 끊는데 도움이 된다고 선전하지만 미국 심장전문의협회와 폐전문의협회 등 전문가 단체는 전자담배도 규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는 등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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