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국정원장, '장성택 실각설' 국회 보고

<앵커>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설과 관련해서 국회가 오늘(5일) 남재준 국정원장으로부터 현안보고를 받습니다. 국회 국방위도 김관진 국방장관을 불러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합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설을 국회에 처음 보고한 국정원이 오늘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현안보고를 합니다.

국회 정보위는 오늘 오후 전체회의에 남재준 국정원장을 불러 장성택 부위원장의 실각설의 근거가 무엇인지, 실각설이 사실이라면 언제 어떤 이유로 권력에서 밀려났는지 질의할 예정입니다.

또 장성택 실각 이후 북한 권력구도의 개편 방안 등에 대해 보고받습니다.

정보위와 별도로 국회 국방위원회도 김관진 국방장관으로부터 북한 내 긴급 사태에 따른 우리 군의 대응 태세를 보고받고 있습니다.

앞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어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 간담회에 참석해 "단정할 수 없지만 장성택이 실각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습니다.

류 장관은 핵심 측근 2명이 공개 처형된 데 이어 다른 측근들에 대한 숙청작업이 진행 중인 걸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