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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저우융캉 부부 가택연금 상태서 조사 중"

"中, 저우융캉 부부 가택연금 상태서 조사 중"
저우융캉 전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가 체포됐다는 잇단 보도에 대해 중국 당국이 침묵을 치키고 있는 가운데 저우 전 상무위원 부부가 엄중한 가택 연금 상태에서 '중대 기율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은 베이징의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일 정치국 상무위원 회의 후 저우 전 상무위원 부부에 대한 가택 연금 조치를 최종 재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쉰은 정치국 상무위원 7명 전원이 표결에서 만장일치로 저우 전 상무위원에 대해 자유를 제한한 상태에서 조사하는 특별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보쉰은 저우 전 상무위원이 시 주석의 정권을 전복하고 보시라이를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으로 내세우고 '태상왕'으로 섭정을 하기 위해 음모를 획책한 혐의로 전했습니다.

또 쓰촨성 서기 시절 자신보다 20살 어린 CCTV 기자 자샤오예와 결혼하기 전 부인을 살해한 혐의와 거액의 부정축재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저우 전 상무위원의 현 부인인 자샤오예도 남편의 부패에 깊이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보쉰은 저우 전 상무위원에 대한 가택 연금 조치와 관련해 리잔수 당 중앙판공청 주임이 정치국 상무위원 회의 후 중앙경호국 특별 소조를 이끌고 저우 전 상무위원의 자택을 찾아 직접 가택 연금 결정 사실을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저우 전 상무위원은 이런 사태가 닥칠 것을 예감하고 있었지만 막상 통보를 받자 매우 놀라 바닥에 쓰러진 뒤 침대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식통들은 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저우융캉 사건을 '제2특별조사안'으로 명명하고 이번 사건 조사를 위해 500명으로 특별조사팀을 구성했다고 전했습니다.

'제1사안'은 보시라이 사건을 일컫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국은 보 전 서기에 대한 처벌 전례를 따라 저우 전 상무위원을 연금 상태로 조사한 뒤 당내에 결과를 보고한 다음 법의 심판대에 세우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보쉰은 추정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저우 전 상무위원의 아들 저우빈도 반 연금 상태에서 부패 사건에 대한 조사에 협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저우빈이 지난 9월 체포된 장제민 전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주임의 부패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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