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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관광 고위 대표단, 타이완 방문"

"北 관광 고위 대표단, 타이완 방문"
북한 고위 관리들이 내주 타이완을 찾아 관광 관련 국제회의에 참석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대만중앙통신(CNA)을 인용해 5일 보도했다.

CNA는 조성규 북한 국가관광총국 부국장 겸 조선국제여행사 사장과 관리 2명으로 구성된 북한 대표단이 이달 9일 중국 선양(瀋陽)에서 항공편을 통해 타이베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4일 보도했다.

이번 방문의 표면적인 목적은 이달 11∼15일 카오슝(高雄)에서 열리는 '2013 아시아 관광 회의' 참석이다.

그러나 RFA는 그동안 북한이 타이완 관광객 확보에 공을 들여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방문을 통해 타이완 관광객 유치 확대를 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RFA는 북한 대표단이 관광 회의 폐막 다음날인 이달 16일 타이완 곳곳을 둘러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이러한 관측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지난해 10월에도 비밀리에 타이완을 방문,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북한의 대규모 집단체조인 '아리랑' 공연 기간에 직항 전세기를 띄워 타이완 관광객을 유치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RFA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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