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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방공식별구역 관련 한중일에 냉정·책임 촉구

미, 방공식별구역 관련 한중일에 냉정·책임 촉구
헤이글 미 국방장관이 방공식별구역 문제와 관련해 한중일 세 나라에 냉정과 책임을 촉구했습니다.

헤이글 미 장관은 오늘(5일) 펜타곤에서 뎀프시 합참의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로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아태지역 상황 등 안보 현안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중국 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 등 역내 모든 국가들이 냉정을 유지하고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이어 방공식별구역은 인화성이 강한 문제라면서 모두가 조심스럽게 차이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그러면서 더욱 복잡해지는 국제공동체에서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해로를 유지하는 것이 공동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정부 고위 당국자가 방공식별구역 문제와 관련해 한국을 거론한 것은 처음입니다.

중국의 일방적인 방공식별구역 선포 뿐 아니라 카디스 즉 우리나라의 방공식별구역 확장에도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헤이글 장관은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와 관련해 동맹국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밝혀 우리 국방 당국에도 이러한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헤이글 장관은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와 관련해 "방공식별구역 자체는 새롭거나 특별하지 않다"면서 "가장 큰 우려는 아무런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졌다는 데 있다"고 말해 미국의 대응 전략에 변화가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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