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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충돌' 방글라데시서 열차사고로 4명 사망

'여야 충돌' 방글라데시서 열차사고로 4명 사망
총선 문제로 여야 간 충돌이 계속되는 방글라데시에서 열차가 철로를 이탈해 4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습니다.

방글라데시 언론에 따르면 고속열차는 오늘(4일) 새벽 1시 반쯤 방글라데시 북부 가이반다 지역에서 갑자기 선로를 이탈해 넘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엔진이 인접한 객차를 뚫고 들어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제1 야당인 방글라데시국민당 등 야당연합이 이끄는 대중교통 파업에 참가한 야당 지지자들이 열차 운행을 방해하기 위해 철로 이음판을 사전에 제거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용의자 2명을 체포했습니다.

야당 연합은 셰이크 하시나 총리 정부가 사퇴하고 중립적 인사로 구성된 과도정부가 들어서야 한다며 지난 10월 말부터 파업으로 총력투쟁을 벌이고 있지만, 하시나 총리는 여당인 아와미연맹과 친여정당 인사로만 과도정부를 구성하고 내년 1월 5일 총선을 강행키로 해 충돌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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