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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비 즐겨입던 '공주풍 드레스' 런던서 경매

수차례 공식 석상서 선보인 '디아길레프 드레스'

다이애나비 즐겨입던 '공주풍 드레스' 런던서 경매
고(故) 다이애나비가 즐겨 입었던 일명 '디아길레프 드레스'가 오는 10일(현지시간) 런던에서 경매에 나올 예정이라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이 드레스는 다이애나비가 가장 좋아한 디자이너인 데이비드 이매뉴얼 부부가 러시아의 유명 발레단인 '디아길레프 발레단'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작품이다.

이 드레스에 특히 애착을 보였던 다이애나비는 리하르트 폰 바이츠제커 전 독일 대통령의 국빈 방문 때를 비롯해 수차례 공식 석상에서 이 드레스를 입었다.

디아길레프 드레스는 이브닝 드레스나 블라우스에 주로 사용되는 오간자 원단에 금과 크리스털, 진주 장식이 수놓아져 있는 전형적인 공주풍 드레스다.

경매를 맡은 영국의 케리 테일러 옥션은 이 작품이 약 13만 달러(약 1억4천만원)에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3월 다이애나비의 야회복 10벌을 경매에 올렸던 이 경매업체는 다이애나비의 의상은 어느 경매에서든 5만~50만 달러 선에서 팔렸다고 설명했다.

업체 대표인 케리 테일러는 "이 드레스는 다이애나비가 정말 좋아했던 옷"이라며 "학교를 다니는 어린 소녀가 공주가 되는 상상을 할 때 그려볼 만한 종류의 드레스"라고 묘사했다.

이 드레스는 한 미국인 수집가가 소유하고 있었으며, 최근까진 영국 켄싱턴궁에 임대로 전시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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