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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선거 뒷거래' 논란 봉은사 주지 임명 논란

조계종, '선거 뒷거래' 논란 봉은사 주지 임명 논란
조계종이 서울 강남의 대표 사찰인 봉은사 주지에 원학 스님의 임명을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종단 안팎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봉은사 주지에 불국사 관장 종상 스님이 추천한 원학 스님을 임명했습니다.

원학 스님은 제15대 중앙종회의원과 총무원 총무부장, 문화부장, 불교중앙박물관장을 지냈습니다.

원학 스님은 지난 10월 선거 당시 자승스님을 도운 종상 스님의 추천으로 봉은사 주지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인사가 논공행상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불국사의 맹주로 통하는 종상 스님은 지난 선거에서 자승 스님 선대위에서 고문을 맡은 바 있습니다.

원학 스님 내정 소식이 전해지자, 선거 때 자승스님을 도운 불교광장 대표 지홍 스님이 종회의원과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에서 물러나겠다고 하는 등 강한 반발이 일었으며,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도 성명을 통해 "논공행상이라는 사적 이해관계 말고는 공적인 원칙과 기준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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